'프로야구 10구단 수원·KT 확정 기념을 축하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필승을 기원한다'.

오는 23일 오후 3시 수원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 개막식 및 10구단 기념행사는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리틀야구 24개 팀을 비롯해 어린이 관람객들이 초청되며, 인근 시민들도 함께 할 예정이어서 '미래 한국 야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수원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도 참가해 생전 처음 접하는 야구에 대한 기본 기술을 배우게 된다.

주최측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막대 응원 풍선과 10구단 유치 기념 사인이 기록된 야구공을 현장에서 직접 나눠주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 2013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 개막식 및 프로야구 10구단 기념행사가 23일 오후 3시 수원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4개 리틀야구팀을 비롯 어린이들과 수원시민이 함께하는 등 풍성한 행사로 치러진다(사진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용인수지리틀야구팀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경인일보DB

어린이들은 양준혁 재단과 함께 하는 야구 클리닉에 참가한다. 각 팀 선수들과 어린이들은 이날 장타 경연대회를 통해 야구의 묘미를 느끼고, 야구공 스피드 경연대회에도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받는다.
앞서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천하무적 야구단(연예인)과 스타폭스(매니저 야구팀) 야구단의 시범경기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에는 가수 김창열씨를 비롯해 탤런트 오지호, 가수 마리오 등 천하무적 멤버가 대거 출전해 이날 하루 어린이들과 함께 한다. 또 개막식 후에는 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행사도 갖는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 야구 꿈나무들에게 야구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축하하고 WBC 한국대표팀 필승 기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