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한번 붙어보자'.

'프로야구 수원·KT 10구단 유치 환영' 및 '한국 야구 꿈나무 발굴'을 위한 2013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 및 10구단 기념행사가 23일 오후 3시 수원야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리틀야구 24개 팀이 출전해 3월 1일까지 7일간 토너먼트로 대망의 우승팀을 가린다. 게다가 수원컵은 올해 리틀야구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첫 대회여서 쟁쟁한 실력을 갖춘 팀들이 전력 점검을 위해 모두 참가했다.

이를 입증하듯 올해에는 이 대회 초대 우승팀인 용인수지리틀야구팀을 비롯해 준우승팀 수원권선구리틀야구팀, 3위팀 광주시리틀야구팀 등 전년도 입상팀들이 모두 출전했다. 또 지난해 다산기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전국 최강팀으로 꼽힌 남양주리틀야구단과 전통의 부천원미구리틀야구팀 등 우승후보들이 참가했다.

▲ 23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 개막식 및 10구단 기념행사'를 앞두고 21일 오후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대형 애드벌룬이 설치되고 있다. /임열수기자
이 대회 우승팀에는 100만원의 야구용품권과 트로피, 우승기가 주어지고, 2·3위에게도 트로피와 70만원, 50만원의 용품권이 각각 전달된다. 또 참가팀 모두 공식 야구공 1박스를 지원하며, 개인상 시상도 있다. 주최측은 리틀야구대회와 더불어 '프로야구 수원·KT 10구단 유치' 환영 행사도 갖는다.

우선 낮 12시부터는 사전행사로 천하무적 야구단과 스타폭스 야구단의 시범경기가 펼쳐지고, 공식행사 후 이어지는 식후행사에는 북울림 퍼포먼스와 3군 사령부 의장대·군악대 공연, 수원시태권도 시범단, 어린이 댄스공연팀의 멋진 무대도 마련됐다.

또 '용감한녀석들'의 공연에 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공 스피드 경연대회', '장타(홈런왕) 경연대회' 등 야구 클리닉도 준비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수원시와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수원시야구협회,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