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 진출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본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희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간)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브래드퍼드시티(4부리그)와의 2012-2013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옐로카드까지 받는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5-0 대승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시티는 1912년 창단 이후 FA컵과 리그컵 등을 합쳐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그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기성용은 동료인 치코 플로레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통에 중앙 수비수로 '깜짝 변신'했지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무실점으로 브래드퍼드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번 우승으로 기성용은 셀틱(스코틀랜드) 시절인 2010-2011 시즌 스코티시컵, 2011-2012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유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기성용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에서 세 번째 우승…낯선 자리였지만 새로운 경험은 너무 값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디서든 팀을 의해 희생한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특히 경기에 앞서 "한국인의 끈적끈적한 패기가 오늘 필요할 것 같다"며 "어중간한 것은 싫다. '모 아니면 도'다"는 글을 올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익숙지 않은 자리에서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평점 7을 줬다.
또 영국 웨일스 지역 전문매체인 웨일스온라인 역시 "기성용을 중앙 수비수로 출전시킨 것은 놀라운 선택"이었다며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은 것은 전문적인 중앙 수비수가 아니여서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매기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연합뉴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간)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브래드퍼드시티(4부리그)와의 2012-2013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옐로카드까지 받는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5-0 대승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시티는 1912년 창단 이후 FA컵과 리그컵 등을 합쳐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그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기성용은 동료인 치코 플로레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통에 중앙 수비수로 '깜짝 변신'했지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무실점으로 브래드퍼드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번 우승으로 기성용은 셀틱(스코틀랜드) 시절인 2010-2011 시즌 스코티시컵, 2011-2012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유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기성용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에서 세 번째 우승…낯선 자리였지만 새로운 경험은 너무 값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디서든 팀을 의해 희생한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특히 경기에 앞서 "한국인의 끈적끈적한 패기가 오늘 필요할 것 같다"며 "어중간한 것은 싫다. '모 아니면 도'다"는 글을 올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익숙지 않은 자리에서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평점 7을 줬다.
또 영국 웨일스 지역 전문매체인 웨일스온라인 역시 "기성용을 중앙 수비수로 출전시킨 것은 놀라운 선택"이었다며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은 것은 전문적인 중앙 수비수가 아니여서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매기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