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레미제라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프리 경기를 앞둔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1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웨스턴 페어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17일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15일 오전(현지시간) 김연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 보조링크에서 프리스케이팅 4조에서 금메달을 겨룰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

검은색 트레이닝복에 흰색 상의를 입고 링크에 들어선 김연아는 이날 25분의 시간동안 점프는 시도하지 않고 스핀과 스텝 요소를 점검하며 훈련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보통 대회에 나가면 공식 훈련을 하루에 한 번만 했는데 이번에는 두 번이 짜여 있어서 오전 연습은 간단히 몸만 풀고 오후 연습 때 제대로 연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에 맞춰 스텝 시퀀스와 스핀을 실전처럼 정성 들여 연기하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전을 대비했다.

공식 훈련을 마친 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긴장하지 않고 평소대로 잘한 것 같아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보다 점프가 많아 걱정도 되지만 자신 있게 하겠다. 만족스럽고 후회 없는 연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긴장감은 쇼트 때보다 더하겠지만 나만 잘하면 되니까 남들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할 것만 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쇼트프로그램 상위 1~6명이 속한 마지막 4조에 배치된 김연아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오후 10시46분,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전 11시46분에 프리스케이팅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 김연아 레미제라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프리 경기를 앞둔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1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웨스턴 페어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연아 레미제라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프리 경기를 앞둔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1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웨스턴 페어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연아 레미제라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프리 경기를 앞둔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1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웨스턴 페어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연아 레미제라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프리 경기를 앞둔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1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웨스턴 페어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