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직무연수에 참여한 일반직 경력 경쟁시험 합격자들이 올해 도입한 심포지엄 방식의 연수를 받고 있다.
"심포지엄 방식 강좌가 직무역량 향상에 한층 효과적입니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강치원)이 직무연수 등에 심포지엄 방식의 강좌를 도입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율곡교육연수원은 지난 18일 시작된 교·직원 연수부터 기존 주입식 강좌와 달리 문답식·토론식 등 심포지엄 방식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직 경력 경쟁시험 합격자 168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2013 일반직 임용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으로 참여와 문답, 대화와 토론이 활성화된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교현장에서 직접 필요한 학교 회계·계약·인사·보안 등 직무중심 강좌와 연수생의 정서함양을 위한 답사체험, 애니어그램(성격유형진단시스템), 버추프로젝트(인류사회의 보편적 미덕 중 52가지를 선정해 일상생활에서 훈련하는 활동) 등 25강좌로 구성돼 있다.

연수원은 또 연수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통일동산 헤이리 예술마을 답사체험과 일과 후 음악공연 등 문화 및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치원 원장은 "참여와 문답식, 대화와 토론식 연수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답사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강의에 심포지엄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연수생들에게 교육현장 실무자로서 필요한 직무역량 향상 외에도 공직생활의 전기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