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치료·재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가 최근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센터장·손상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치매환자 및 가족의 정신·육체·경제적 부담 완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치매예방을 위해 명지병원·고양시·사회복지법인해피월드복지재단 협력으로 탄생했다.

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재활·진행 단계별 적정관리까지 치매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치매 조기 검진, 고양백세총명학교 운영,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지역사회 치매지원 강화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고양백세총명학교는 치매 선별 검사를 통해 판별된 인지 장애 및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씩 16회에 걸쳐 인지재활치료·동작치료·음악치료 등 치매 재활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또 치매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치매 관련 종사자 교육과 다양한 치매연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덕양노인종합복지관 1층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 김세철 명지병원장, 정성진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 관내 공공보건의료 관계자, 노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노인연주단의 특별 축하공연 및 건강강좌가 열렸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