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전국 장애인 록밴드의 축제인 '2013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장애인 록밴드 축제인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장애인밴드 5팀과 스페셜게스트 4팀이 참여해 신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록 페스티벌은 장애인문화예술 육성과 발전, 장애인의 문화권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축제로 지난해에는 500명이 넘는 관객들이 프로밴드 못지않은 장애인 록밴드들의 공연을 즐겼다.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장애인 록밴드 공연으로 시각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 등의 장애인들로 구성돼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블루스카이', '소리울림' 등 5개 록밴드 팀이 출연한다.

또 KBS2TV의 프로그램 'TOP밴드2'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로맨틱펀치'와 '장미여관', 신나는 어쿠스틱 밴드 '갈릭스', 군포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유채울' 등이 재능기부를 통해 페스티벌에 함께 한다.

군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2013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의 입장료는 무료며, 선착순 입장이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