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손연재 결선 진출. 사진은 월드컵 시리즈 준비차 러시아로 출국하는 체조요정 손연재가 지난달 15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훈련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손연재 결선 진출 성적은 개인종합 9위.
손연재(19·연세대)는 6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 리본 종목에서 17.100점을 받아 전체 33명의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곤봉 종목에서는 15.000점으로 33명 중 26위에 자리했다.
전날 후프와 볼에서 각각 16.900점, 17.200점을 거둔 손연재는 최종합계 66.200점으로 개인종합 9위에 올랐다.
72.200점을 받은 1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는 6.00점 차다.
후프와 볼 종목에 더해 리본 종목도 상위 8명이 기량을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초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가즈프롬 리듬체조 그랑프리에서는 합계 61.498점으로 개인종합 10위에 자리했다.
볼과 후프 결선에는 나서지 못한 가운데 곤봉과 리본만 결선에 진출, 각각 3위(16.533점)와 6위(16.233점)로 마쳤다.
![]() | ||
▲ 손연재 결선 진출. 사진은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드루즈바 경기장에서 열린 가즈프롬 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흑조로 변신한 리본 종목에서 큰 실수없이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17.100점을 받아 5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수구 낙하지점을 한두 번 잘못 계산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정확한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가즈프롬 그랑프리 때 좋은 성적을 거둔 곤봉에서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여러 번 저지르며 15.000점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손연재는 7일 후프·볼·리본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 | ||
▲ 손연재 결선 진출. 사진은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드루즈바 경기장에서 열린 가즈프롬 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