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다 마오 은퇴 계획. 3월 15일(한국시각)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린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 빙상장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여자 쇼트 경기에서 열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은퇴 계획을 밝혀 화제다.

지난 13일 아사다 마오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팀 트로피 경기 후 "소치 올림픽에서는 피겨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메달보다는 스케이팅 인생 최고의 연기를 하고 싶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여자 5위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아사다마오는 기자회견에서 "몸 전체에 부담감이 느껴졌다. 내 몸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겨우 프로그램을 마친 듯한 느낌"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은퇴를 시사한 다음 날인 14일 아사다 마오는 갈라쇼 기자회견에서 "스케이트 없이 평범한 여성들처럼 살고 싶다"며 "좋은 남편을 만나 아이를 갖고 보통 여성처럼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사다 마오는 "이번 시즌부터 조금씩 은퇴 생각을 했다"며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