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최고 꽃미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5~30일까지 K리그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한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는?'이라는 설문 조사에서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수 임상협이 1천845명의 설문 참가자 가운데 557표(30.2%)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임상협 트위터

K리그 최고 꽃미남으로 임상협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K리그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실시한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는?'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1,845명 가운데 30.2%(557명)이 부산 아이파크의 측면 공격수 임상협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협을 선택한 팬들은 "경기 사진 찍다가 미모에 놀라 카메라를 떨어뜨릴 뻔 했다", "아시아드경기장이 런웨이가 된 듯하다. 정말 빛이 난다"는 등 임상협의 외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09년 전북현대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한 임상협은 2011년 부산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올 시즌 K리그 8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K리그 최고 꽃미남 등극 소식을 접한 임상협은 "팬 여러분이 좋게 봐주셔서 뽑힌 것 같다. 정말 영광이다"며 "많은 팬 여러분이 지켜봐주시는 만큼 책임감이 더 커진다. 계속해서 K리그 클래식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 2위는 18.4%(339명)의 선택을 받은 '라이언킹' 이동국이 차지했다. 이어 홍정호(제주유나이티드), 박용지(울산현대), 한지호(부산 아이파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 최고 꽃미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리그 최고 꽃미남은 역시 임상협이지", "K리그 최고 꽃미남 이동국 꼽힐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K리그 최고 꽃미남, 안정환 있었으면 무조건 1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