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남한강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13회 여주세종대왕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 오전 9시 여주군 현암강변공원 일원에서 개막한다(사진은 지난 대회 출발 모습) . /경인일보 DB
'아름다운 남한강이 흐르는 여주 강변을 달린다'.

'남한강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13회 여주세종대왕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 오전 9시 여주군 현암강변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여주군체육·생활체육회와 경인일보사가 주최하고 여주군육상경기연맹·육상연합회, (주)로드스포츠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10㎞코스, 5㎞코스, 휠체어 마라톤 등 총 5개 종목에서 총 7천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부문별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이 대회는 수도권의 젖줄인 남한강 중에서도 평탄하고 아름다운 여주 강변도로를 달리는 데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 달림이들로부터 각광을 받아왔다.

풀코스는 현암강변공원을 출발해 여주대교~여주군청~여주환경사업소~여주보~당골~여주저류지~이포대교~이포보(반환점)를 돌아오면 되고, 하프코스는 현암강변공원을 출발해 여주대교~여주군청~여주환경사업소~여주보~당골~후포천(반환점)을 돌아 현암강변공원으로 골인하면 된다.

또 10㎞코스는 현암강변공원~여주대교~여주군청~세종대교 밑 야구장을 돌아오면 되고, 5㎞코스는 현암강변공원~여주대교~상리사거리~군청 삼거리(반환점)~강변로를 뛰면 된다. 이외에도 장애인들이 출전하는 휠체어코스는 현암강변공원~세종대교 및 강변공원(반환점)을 돌아오면 된다.

풀코스, 하프코스, 10㎞ 등 코스별 1~5위는 트로피와 시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6~10위에겐 여주쌀이 주어지고, 5㎞코스는 남자 1~30위까지, 여자 1~20위까지 여주쌀이 부상으로 전달된다. 또 최다단체참가상 1~5위, 연령별 시상, 7인클럽 대항전 입상자에게도 시상품이 준비돼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부터는 군악대 축하연주, 댄스공연이 이어지고 8시20분부터 공식 개회식이 열린다. 오전 8시50분부터 휠체어 마라톤 참가자가 먼저 출발하고 9시부터 5분 간격으로 풀코스, 하프코스, 10㎞코스, 5㎞코스 참가자들이 차례로 출발한다.

한편, 주최측은 당일 대회장 주변이 교통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참가자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