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14일 대회의실에서 '학생들의 영어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관내 초등학교 영어교사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인교대 심창용 교수가 강사로 초청됐다.

심 교수는 '영어노출이 많으면 영어를 잘할까요' 제목의 특강에서 "단순하고 기계적인 학습보다는 학생 스스로 상황을 만들어 가는 학습이 중요하다"며 "특히 학생들의 영어흥미 유발을 위해서는 영어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맞춤형 1대1 튜더링 운영 등 영어격차 해소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편 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영어 연극축제 확대, 소외계층 영어독서캠프 운영 등 맞춤형 영어 1대1 튜더링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