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자범 예술단장이 연임된 지 3개월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5일 오후 구자범 단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 단장은 최근 단원들과 불화를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필과 전당 관계자는 "구 단장 취임이후 새로 입단한 단원들과 구 단원들간의 충돌과 연습량에 대한 불만 등 내부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단원들을 통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손혜리 사장은 "그간의 성과와 과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자범 예술단장은 지난 2011년 3월 취임한 이후 지난 3월 연임돼 오는 2015년 2월까지 재직할 예정이었다.
/민정주기자
경기필 구자범 지휘자 연임 3개월만에 '사표'
단원 불화 등 내부통합문제 책임지고 물러나
입력 2013-05-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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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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