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김양희)는 20일 전문적인 한국어 강사 배출을 위한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교육은 오는 9월13일까지 164시간이며, 9월 치러질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대비반으로 운영된다. 과목은 한국어학·일반언어학·응용언어학·한국어교육론·한국문화 등으로 현장 강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강의실습과 강의참관도 병행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교육 이수 및 자격증 취득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김양희 소장은 "도내 외국인 주민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결혼이민자·혼인귀화자·외국인근로자 등 42만명 이상(전국 대비 30%)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