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할듯한 네트 플레이 22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고부 도대표 2차 선발전 결승전 정현-윤일상(수원 삼일공고) 조와 안현수-한성재(안성 두원공고) 조의 복식경기에서 삼일공고 윤일상이 포핸드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다. /조형기 프리랜서
수원 삼일공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고부에서 5년 연속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정석진 감독이 이끄는 삼일공고는 22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고부 2차 선발전 결승전에서 정현일과 정현·윤일상의 활약에 힘입어 안성 두원공고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일공고는 1·2차 도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5년 연속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삼일공고는 1단식에서 정현일이 두원공고 백윤철을 2-0(6-2 6-4)으로 물리친 뒤 2단식에서도 정현이 두원공고 박효근을 2-0(6-2 6-0)으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삼일공고는 3복식 경기에서도 정현-윤일상 조가 안현수-한성재 조를 접전끝에 2-1(2-6 6-0 7-6)로 꺾어 도대표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고부에선 연천 전곡고가 2차 도대표 결승전에서 1차 우승팀 수원여고를 3-2로 누르고 승부를 최종 선발전으로 몰고갔다.

전곡고는 이나영이 첫 단식에서 배도희를 2-0(6-3 6-3)으로, 세번째 복식에서 이나영-임아영 조가 윤소희-배도희 조를 2-0(6-4 6-0)으로 물리쳤다.

수원여고도 2단식에서 윤소희가 김혜빈을 2-0(6-1 6-0)으로, 4단식에서 박용은이 이가영을 2-0(6-3 6-2)으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다.

결국 마지막 단식에서 전곡고는 임아영이 수원여고 이혜정을 2-0(6-4 6-1)으로 제압, 2차전 승리를 거뒀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