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에너지 기업으로서 '클린데이'(Clean Day)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는가 하면 해외 봉사단 및 장학회 구성과 함께 보육시설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랑나눔의 날'행사를 정기적으로 갖는 등 남다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Clean Day는 모범적인 자연환경 가꾸기 운동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청량산(인천), 수리산(안산), 독산성(오산), 시화방조제 등에서 정기적으로 환경정화운동을 갖고 있다.
또 수원, 안양, 군포, 용인, 안산 등 각 지역별로 11개의 사내 봉사팀을 구성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해외봉사단을 발족하고,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초등학교에 급식실과 도서관을 지어 주었으며 어린이들에게 예·체능 교육과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갖는 등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삼천리는 매년 연말 5~6곳의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에서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갖는 등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행사 비용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와 자칫 형식 위주로 흐를 수 있는 송년회 문화를 개선해 임직원이 직접 애장품을 기부하는 온·오프라인 자선 바자행사를 통해 마련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 밖에도 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해 가스시설물을 무료로 점검, 보수해 주고 있으며, 회사 임원 부인 등으로 구성된 '임원 부인회'가 매년 3회 이상 한센인 거주시설 등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천리는 오래전 육군 28사단, 해병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위문공연 등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987년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를 설립,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해 있는 우수 학생들에게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6년간 혜택을 받은 학생은 1천45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총 37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