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31일 오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해양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아시아 해양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해양산업 발전방안'과 '마리나 육성방안' 등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ICOMIA(세계해양협회) Udo Kleinitz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MD Marine사의 Mike Derrett 대표이사, 김학소 해양수산개발원장, 황종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장 등이 연사로 나서 한국 해양산업의 미래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아시아 해양 콘퍼런스 외에도 기업설명회와 해양레저강습 및 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해양레저강습 및 세미나는 일반인과 해양레저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홀과 전시장 내 오픈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물고기 생태와 다큐멘터리,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최병갑 경기국제보트쇼 총괄과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산업화, 대중화, 전문화 콘셉트에 맞춰 3개 종류의 콘퍼런스로 구성해 운영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세계의 해양산업을 경기도로, 또 경기도의 해양산업을 세계로 소통시키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