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명고등학교(교장·조도연)가 최근 직업 탐색 및 진로 설계를 도와주기 위해 'Dream Festival-꿈을 찾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명고는 지난달말 고용지원센터와 함께 학생 스스로 합리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다양한 진로심리검사(성격검사·적성검사·흥미검사·가치관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

학생수가 1천700명에 달하는 만큼, 다른 학교의 진로상담교사 33명도 초청돼 아이들의 상담을 도왔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상담부스가 준비돼 맞춤식 진로상담이 진행됐다.

또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기위해 진로골든벨·진로UCC대회·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자기소개서쓰기대회를 병행했다.

아울러 현실적인 진로 설정에 도움을 받도록 직업전문가 30명을 교육기부로 초청해 30개 직업탐색 강좌를 편성, 운영하기도 했다.

조도연 교장은 "청명고는 진로교육에 있어 전시적이고 행사 위주의 활동을 지양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진로교육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