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키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는 김남일(인천 유나이티드)과 이근호(상주상무)가 2013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 선두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 클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 중간집계 결과, 김남일이 2만502표를 획득해 1만9천772표를 얻은 FC서울의 차두리를 제치고 최다 득표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선 대표팀 공격수 이동국(전북 현대·1만7천130표)과 데얀(FC서울·1만5천747표)이 나란히 1, 2위에 이름으로 올렸고, 4명을 뽑는 미드필더 부문에선 이천수(인천·1만6천59표), 박종우(부산 아이파크·1만5천64표), 에닝요(전북·1만3천952표)가 순위에 올라있다.

수비수 부문에선 김남일, 차두리에 이어 홍철(수원삼성·1만6천349표), 아디(서울·1만5천243표), 정인환(전북·1만2천341표)이 상위에 랭크됐고, 골키퍼 부문에선 정성룡(수원·1만5천184표)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부 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팀 챌린지'에선 공격수 부문에 이근호(2만4천307표)와 정조국(경찰·1만5천788표)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 선수들로 구성될 '팀 클래식'과 2부리그 8팀 최고 선수들로 꾸려질 '팀 챌린지'의 대진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