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섬 오토캠핑장
사계절 볼거리 '생명의 섬'
국내 최고 최대시설 자랑
장비없이 즐기는 카라반
냉난방에 온수까지 공급
펜션보다 저렴… 예약 필수
잔디운동장·농구장등 갖춰
# 자라섬오토캠핑장
캠핑 열풍이 일면서 가족, 연인들이 캠핑하기 좋은 곳으로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라섬은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인다. 산하(山河)로 둘러싸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고 와 닿는 향은 신선함과 청량함 그 자체다.
자라섬은 4계절 내내 볼거리가 넘쳐난다. 봄에는 들꽃과 물안개, 여름에는 초록의 자연과 파란 북한강이 하모니를 이뤄 가슴시릴 만큼 서늘하다. 가을에는 재즈가 가슴을 달구고 겨울에는 송어얼음낚시와 썰매로 사랑을 받고 있다.
북한강 상류에 위치해 수질이 깨끗하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우수한 생태환경을 가진 자라섬은 재즈페스티벌로 인해 생명을 가진 섬으로 태어났기에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이런 환경 속에 둥지를 튼 자라섬오토캠핑장은 국내최고최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8만3천㎡ 규모의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다양한 캠핑메뉴를 가지고 있다.
텐트·침낭·코펠·주방용품 등 캠핑장비를 가져와 야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고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카라반이 마련돼 있다.
캠핑카라반(4인용 20동, 6인용 20동)은 자연을 그대로 즐기면서 시설과 잠자리는 편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휴식형 캠핑레저다. 냉난방은 물론 온수까지 공급돼 샤워도 하며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동생활이 가능한 캠핑차량이나 승용차를 곁에 두고 텐트를 이용해 야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사이트 191면과 카라반 사이트 95면이 운영돼 넉넉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모험놀이 공간, 다목적잔디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자전거대여센터, 놀이터, 산책로, 공동세탁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라섬오토캠핑장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호텔이나 펜션에 비해 경제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을 둔 가족단위의 여행으로는 최고다.
자라섬오토캠핑장은 워낙 잘 알려져 있는 탓에 카라반(캠핑카)시설을 이용하려면 정해진 예약 오픈 일정에 맞춰 미리 미리 예약을 하는 게 필수다. 자라섬오토캠핑장은 서울에서 가깝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준고속열차 'ITX(Intercity Train eXpress)-청춘'을 타면 서울 동부권의 중심인 청량리에서는 42분, 교통요충지인 용산에서는 55분이면 가평역에 닿는다.
가평역에서 차로 불과 4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3면이 강으로 이뤄져 탁 트인 시야도 장점이다. 남이섬과 불과 800m거리를 둔 자라섬은 십수년 동안을 비바람을 견디며 텃새들을 벗 삼아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
한류관광의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남이섬이 화려하다면 자라섬은 베적삼을 입은 농촌의 어머니처럼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이 배어있다. 남이섬의 1.5배인 자라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 연인산 오토캠핑장
빼어난 경관… 삼림욕 저절로
80명 숙박 클럽하우스 구비
오토캠핑용 36사이트 마련
다양한 편의시설·주차장 넉넉
가까이 신촌·정보화 마을
생태·휴양·학습체험 '덤'
# 연인산 오토캠핑장
연인산오토캠핑장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연인산(1천68m)자락에 위치해 휴식과 사색은 물론 삼림욕도 즐길 수 있는 휴양휴식공간으로 자연 속에 파묻힌 느낌이 든다.
5만9천994㎡의 면적을 지닌 이 캠핑장은 세미나실. 회의실. 시청각실을 비롯해 80명이 숙박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1동, 46~72㎡규모의 캐빈하우스 6동, 모빌홈 14동, 오토캠핑 36사이트가 마련돼 일일 160명이 숙박할 수 있다.
또한 550㎡의 다목적 강당과 4천325㎡의 다목적 잔디구장, 취사 및 샤워장, 캠프파이어장 등 편의시설과 충분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연인산오토캠핑장이 들어선 백둔리는 두뇌건강식품인 잣나무가 많아 붙여진 지명으로 명지산과 연인산이 병풍처럼 둘러싸 아늑하고 이 산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물은 명경지수와 같다.
주변에는 농·산촌의 생활문화를 접하며 생태·휴양·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산촌 및 정보화마을도 있어 자연학습과 정서함양은 물론 가족단위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