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
구체적인 결혼계획은 없어
발표후에 장학금 전달행사
11개분야 47명 일일이 격려
축구스타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열애 사실을 발표한 뒤 공익 사업가로서 행보를 이어갔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컨벤션 웨딩홀에서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꿈나무 4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는 JS파운데이션의 이사장으로서 단상에 나와 일일이 호명된 학생들에게 후원금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학생들은 쑥스럽고 조심스러운 자세로 증서를 받아들었다.
JS파운데이션은 학업, 축구, 양궁, 태권도, 스케이트, 펜싱 등 11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난 학생들을 수혜자로 뽑았다.
박지성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보인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주식회사 투어 2000이 후원했다.
박지성은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김민지 아나운서와 오래 사귄 것은 아니었다"며 "영국에서 귀국한 뒤 5월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를 처음 만난 것은 2011년으로 부친인 박성종씨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추천을 받아 만남을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처음에는 오빠와 동생처럼 지냈는데 연락을 자주 하다 보니 나를 이해해 주는 부분이 많았다"며 "그런 부분 때문에 최근에 김민지 아나운서가 나에게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기자회견 말미에 취재진의 요청에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며 김 아나운서에게 "사랑한다"는 말까지 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아직 결혼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아나운서 김민지와 열애 공개한 박지성
"나를 이해해주는 면모에 끌려"
입력 2013-06-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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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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