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주말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에서 모락산 전승기념비 참배행사를 개최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의왕시 연합방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51사단 2506부대, 월드미스 유니버스조직위원회, 6·25한국전쟁 진실 알리기 운동본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 당시 모락산 전투를 직접 지휘한 김안일 장군(당시 1사단 15연대장)과 김국주 장군(3대대장) 등이 참가해 6·25 전쟁과 모락산 전투의 실상을 증언해 전쟁의 상흔을 되새겼다.
양성훈 의왕시 연합방위협의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큰 승리를 거둔 모락산 전투의 전사를 사료 조사와 고증을 통해 되새기고 전승기념비 설치와 전승기념 추모행사를 갖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윤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