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CU 편의점…' 이달의 기자상 선정

경인일보 홍정표 부국장(지역사회부), 김선회 차장, 김태성·황성규·윤수경·신선미·강영훈(이상 사회부)·하태황(사진부) 기자의 '용인 CU편의점주 자살 및 CU측 사망진단서 변조 단독 보도'가 제273회(5월) 이달의 기자상 지역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는 경인일보의 '용인 CU편의점주 자살…' 등을 포함해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7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인 CU편의점주 자살…'은 지난 5월 16일 편의점 계약 해지를 놓고 본사 직원과 다투던 CU 편의점 업주가 다량의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다음날 숨진 사건을 단독 보도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후속 취재를 통해 고인의 자살을 숨기기 위해 CU측이 유가족을 상대로 입막음을 시도한 사실과 고인의 사망진단서를 변조한 사실도 연속 보도해 CU 임직원들의 대국민 사과를 이끌어냈다.

또 이를 계기로 편의점 업계 전반에 걸친 불공정 계약문제를 공론화시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