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태국 방콕 탐마삿대학에서 열린 2013아시아미디어포럼에서 탐마삿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SNS를 활용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국제교류재단은 25일 태국 방콕 탐마삿대학과 함께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태국 현지의 관심을 높이고, 양국 미디어의 협력을 통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은 아시아경기대회 참가국임에도 아직까지 대회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은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포럼 참가자들은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나 춤포산티엔 탐마삿대 언론대학원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아시아인을 상대로 SNS를 통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류가 아시아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TV드라마와 아시안게임을 연계한 홍보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왕하타이 툰쉐바롱 탐마삿대 교수도 "SNS는 저렴한 비용으로 광범위한 시장에, 새로운 시장에,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SNS 활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국내 발제자로 나선 정창교 국민일보 기자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북한의 대회 참여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전영우 인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내년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었다"며 "탐마삿대와 인천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나 탐마삿대 언론대학장은 "인천국제교류재단과 탐마삿대와의 첫 학술교류 행사였다"며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인천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콕/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