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고, 앞서가는 스마트창조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달 1일자로 민선 5기 취임 3주년을 맞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 및 우수 기업 유치,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 실현 등을 통해 안양이 전국 최고의 경제·교육도시로 발돋움했다"고 자평했다.
최 시장은 특히 "지난 3년동안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혼심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기업은 63개, 일자리는 4만여개가 늘어났으며, 전통시장의 평균 매출도 46%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갖고 현장행정과 소통의 행정을 실천해 왔다"는 최 시장은 "시민들이 예산편성 과정과 정책수립, 복지·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직접 참여해 환류상태에 있던 각종 사안이 현재 99.4%나 정상추진됐다"고 말했다.
교육복지 분야 향상에 대해서도 최 시장은 "차별화된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관내 유치원·초·중 121개교 6만4천143명이 안정적인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고, 011년 설립한 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1천317명이 장학금 혜택을 봤다"며 "이로 인해 안양시가 미래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고 공교육 혁신 롤모델로 거듭나는 등 교육명품도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남다른 추진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최 시장은 "안양지역에서 프로축구가 자취를 감춘 지 9년 만에 시민프로축구단인 FC안양을 창단하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안양사랑걷기대회, 시민등산대회,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을 실시해 스포츠 메카도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남은 임기 1년동안 추진할 주요 시책으로 '스마트창조도시 안양 국제적 브랜드 육성', '경부선 지하화 사업 추진' 등을 꼽고 "해외 선진 스마트시티와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위해 창조도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스마트행정·문화·도시 분야에 역점을 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도심구간의 철도 지상 통과로 오랜기간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의 소음피해 해소와 새로운 도시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경부선 지하화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