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경기까지 올시즌 총 101만7천982명의 관중이 입장해 111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8경기 앞선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129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당 평균 관중은 9천171명으로, 지난해(평균 7천68명) 보다 29.8% 증가했다.

특히 경남FC는 전년 대비 226.1%가 증가해 K리그 클래식 14개 팀중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103.5%의 증가율을 보였고 성남일화 14.4%가 증가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에 비해 관중 증가율이 3.6% 감소했지만 9경기에서 17만5천807명을 동원해 14개팀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한편 K리그는 지난해부터 실 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

매 경기 프로축구연맹의 매치 코디네이터가 홈 구단 대표자의 확인을 거친 관중 집계 서류를 티켓 업체로부터 직접 전달받고, 더 명확한 집계를 위해 경기 후 구단이 연맹에 입장관중 정산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