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IT고등학교 PC정비 동아리(지도교사·김영근) 학생들이 주민센터와 연계해 '사랑의 PC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경민IT고 학생들과 교사 등 17명으로 구성된 서비스팀은 지난 9일 가능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등이 의뢰한 PC무상점검과 바이러스·악성코드 제거, 운영체계와 각종 응용 프로그램 재설치 등의 서비스활동을 벌였다.
또한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가정을 방문, PC수리서비스와 간단한 컴퓨터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PC무상점검 서비스는 경민IT고 혁신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자원했고, 가능3동 주민센터서 적극 지원해 성사됐다.
손호민 의정부시 가능3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 실천의 의미를 깨닫게 됐을 것이고, 주민들은 가정에 방치해 둔 PC를 점검 및 수리받아 사용하는 등 서로 상생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협의를 거쳐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