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5일 오후 2시 도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투자진흥관·경기도 보건복지국장·안전행정부 주민서비스과장·경기도 경제투자실장·부천시 부시장·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개편기획국장·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관리자 과정을 두루 거쳤다.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 강력한 추진력과 넓은 인맥을 갖추고 있어, 인적자원을 활용해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김희겸 부지사는 "경기북부가 갖는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과 위상은 매우 크지만, 그동안 군사지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경기북부지역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