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리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경기사랑 클럽 최강전의 축구 경기 모습.
경기사랑 클럽최강전(축구·족구·배드민턴·야구, 이하 최강전)이 전국 최대 리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단일리그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최강전은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도내 생활체육 클럽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최강전은 클럽 동호인들간 서로 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등 경기도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강전은 2005년 축구 지역리그전을 시작해 2006년에는 축구 직장리그 부문을 신설했으며 이후 탁구, 족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올해에는 종목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축구, 배드민턴, 족구 외에 야구를 신설, 클럽 동호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야구는 올해 프로야구 10구단 KT가 수원시에서 탄생됐기 때문에 최강전에 포함됐다.

최강전은 참가 방법도 바꿨다. 그간 무료로 진행된 대회를 올해부터는 동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비를 받았고, 이는 클럽 동호인들에게 필요한 용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됐다.

최강전의 장점은 리그가 6~7개월간 펼쳐진다는 점이다. 올해에는 지난 4월 개막돼 도내 23개 시·군 80여개 경기장에서 축구 422경기, 족구 441경기, 배드민턴 202경기, 야구 67경기 등 총 1천132경기가 9~10월까지 치러진다.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리그전 기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우정의 대결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