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김포시지부·고촌농협·고촌초·금란초·농업경영인회 관계자들이 농협김포시지부 회의실에서 '식사랑농사랑운동'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김포시지부(지부장·권한옥)는 지난 주말 고촌읍 풍곡리에서 '어린이 식사랑농사랑 행복텃밭'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촌초등학교 6학년 학생 90명이 참여했으며, 농업인 단체인 김포시농업경영인회(회장·양진모)·고촌농협(조합장·기노득)의 협조로 감자캐기와 옥수수·참외·토마토 따기를 체험하고 줄기식물인 감자에 대해 농업인 강사의 재미있는 이야기 이론수업을 병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난 6월 고촌초등학생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구마원예치료교육을 시작으로 금란초등학교 학생 65명의 감자캐기 체험에 이은 3번째로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이해시키고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반기에도 금란초교와 고촌초교 학생들의 체험은 계속된다. 배추를 심고 수확해 학교급식에 사용할 김치를 담그는 김장체험과 땅콩캐기, 고구마 수확 등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농협김포시지부 회의실에서 농협김포시지부·고촌농협·고촌초·금란초·농업경영인회 등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이들은 '식사랑농사랑운동'확산에 동참하고 농촌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을 결의했다.

농협 김포시지부 권한옥 지부장은 "초등학교 정규교과과정에 농촌체험학습이 포함되도록 농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농작물 파종과 수확, 식탁에 오르는 전과정의 농사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농업 및 농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