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이희태)는 지난 29일 중국 임기대학 방문단이 시의회를 방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대학은 평택대학교 자매대학으로, 방문단은 학생과 교수·교직원 등 총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단은 이날 임승근 부의장의 안내로 의회 시설을 견학하고, 본회의장에서 1일의원체험활동을 갖기도 했다.
임 부의장은 지방의회 주요 기능과 함께 평택항을 소개하고 세계 굴지의 기업인 삼성·LG전자 유치 등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평택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장학근 임기대학 부총장은 "임기대학이 향후 글로벌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습득해야 한다는 게 우리 대학의 방침이다"며 "항만·물류 중심도시로 급성장중인 평택을 방문해 학생을 비롯 교수·임직원들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해외 첫 견학지로 평택을 선택한 것에 대해 방문단 모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임기대학 방문단은 시의회 방문을 마치고, 평택의 주요 산업 및 교육시설 등을 견학한 뒤 오는 6일 평택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평택/민웅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