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성냥공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살려낸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 출연진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임순석기자
■경인일보 창간공연 인산인해

경인일보 창간 68주년 기념 특별 기획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를 관람하기 위해 31일과 1일 이틀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을 찾은 2천여명의 관객은 공연에 대한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31일 저녁 공연 후 펼쳐진 기념 리셉션에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신학용 국회의원, 박상은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이날 경인일보의 창간 68주년을 축하했다.

■"예술인 복지법 제정 노력"

○…신학용 국회의원은 뮤지컬을 감상한 뒤 문화 예술인의 열악한 처우에 관해 언급하며 단원들을 격려해 눈길. 신 의원은 "스타급 뮤지컬 배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일반 뮤지컬 단원들은 '표준 계약서' 하나 없이 월 평균 임금 82만원으로 생활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며 "공연 문화계 종사자를 위해 표준 계약서를 만들고 예술인 복지법을 제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 이에 대해 극단 '십년후' 단원들은 환호성과 함께 큰 박수로 화답.

■관객 무대매너에 단원 열창

○…'적절한 호응으로 무대에 활력 불어넣은 관객들'. 공연 전 극단 관계자들은 지역의 기관장을 비롯한 각계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등 근엄(?)한 관객들로 인해 공연장 분위기가 다소 무겁게 흐르지 않을까 걱정. 무대의 막이 오르자 관객들은 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며 단원들의 열창에 갈채를 보내 걱정이 기우였음을 확인. 이에 배우들도 열연으로 공연을 마무리. 무대의 연출을 맡은 송용일 극단 십년후 대표는 공연 후 "무대와 관람석 등 공연장 전체가 하나 되어서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시.

■소방공무원 가족 단체관람

○…이번 뮤지컬 공연에는 인천시 소방공무원 가족 250여명이 31일과 1일 이틀간 단체관람에 나서 눈길. 소방안전본부는 즐기며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단체관람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

■ 창간기념 리셉션 참석자 명단

△송영길 인천시장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신학용 국회의원 △이학재 국회의원 △박상은 국회의원 △박우섭 남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 △송희연 송도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 △김신복 가천학원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길병원 의료원장 △양승현 가천대길병원 행정원장 △노연홍 가천대 부총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박길상 인천일보 사장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김명수 신아일보 회장 △강병수 시의원 △신현환 시의원 △이수영 시교육의원 △노현경 시의원 △한상대 인천소방안전본부장 △장경동 남동공단 경영자협의회 회장 △안용섭 인천서부교육청 교육장 △최경환 인천경제통상진흥원장 △임종성 인천지방조달청장 △배준영 인천항만물류협회장 △심갑섭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 △김진영 인천상의 상근부회장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안재화 인천비전기업협회 회장 △김술호 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위원 회장 △임남례 한국여성CEO협회장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김정치 인천상의 명예회장 △이상문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홍희경 인천시 중구 부구청장 (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