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노른자위 고양 JDS(장항·대화·송산)지구의 사업 향방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불꽃을 튈 전망이다.

새누리당 강현석 전 고양시장 재직시 초대형 프로젝트로 추진한 고양 JDS지구 사업계획은 자유로를 낀 일산동·서구의 장항·대화·송산·송포동 일대 2천816만㎡의 농림지역에 첨단산업단지와 서울권 중심의 금융기관 본점 유치 등의 대규모 사무공간 중심지로 추진됐다.

사업비 마련은 정부 지원아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강 전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적극 내세웠다. 하지만 선거에서 이긴 민주당 최성 후보가 과다 사업비와 건설경기 불투명 등 지금은 시기상조라며 반대, 현재는 불투명한 상태다.

최성 시장은 약 33조원이 예상되는 JDS지구 개발사업은 고양시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책사업인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고양시 강매동과 행신동 일대를 통과하는 도로가 자연훼손, 마을 단절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는 더욱이 민자도로 개통시 지역을 통과하는 권율대로가 30년간 유료도로로 전환돼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준다며 요금징수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사업시행사(LG건설 등)는 무료 운행시 사업적자폭이 크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