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호원IC와 동부간선도로 확장,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도로 여건은 나아질 전망이지만 이것만으론 급증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때문에 기존 전철노선 연장과 GTX사업, KTX 노선연장 등 철도망 구축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시는 전철 7호선 연장과 관련 지난 2010년부터 2차례에 걸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오자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 3차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업계획 수정으로 경제성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시는 또 경기도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추진중인 GTX사업의 노선을 의정부까지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2조8천270억원이 투입되는 거대 사업이지만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단계며 노선연장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수서발 KTX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KTX 접근성을 30분이내로 앞당겨 낙후된 경기동북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2조원을 넘는 막대한 사업비 때문에 GTX사업과 연계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의정부/윤재준·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