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대표적인 현안사업은 당연히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이다. 배곧신도시에는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를 비롯해 교육·의료 산업클러스터와 업무·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와관련 지난 8월 6일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지역특성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라건설(주)를 선정했다. 시와 서울대는 8월 중 사업협약을 위한 실무추진단과 외부 자문전문단을 구성, 한라건설이 제시한 사업계획서를 구체적으로 검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0~11월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SPC에 시흥국제캠퍼스 부지를 매각하고 SPC는 주상복합용지 개발이익금으로 시흥국제캠퍼스 기초시설 등을 조성, 서울대에 무상 제공하게 된다.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와 관련된 시설은 대학, 교육·연구 종합단지, 일반교육시설 및 평생교육센터, 국제의료교육 연수센터, 병원, 교육연구, 의료생명연구센터, 산학협력 클러스터 시설 등이다.

뿐만 아니라 부속 초·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병원을 비롯해 바이오·의료관련 산업과 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의 유치시 4조1천630억여원의 가치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시는 시 100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흥/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