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교육·문화·연구단지가 어우러진 대학도시를 조성함으로써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한 개발 정체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서강대학교, 남양주도시공사와 '남양주 대학도시 건설을 위한 서강대학교 GERB캠퍼스 조성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0년 2월 서강대 남양주 대학캠퍼스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공동추진단을 구성, 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온 결과다.
서강대 GERB(Global Education Research&Business) 캠퍼스는 국제 교육과 연구,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로 국내 최초로 시도된다.

서강대 GERB캠퍼스는 와부읍과 양정동 일원 231만㎡ 규모로 추진하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구역내 설립될 예정이다. 사업추진 경과에 따라 단계별로 3단계까지 추진된다.

시는 이에따라 올해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 심의를 추진하고 2014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2015년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