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재 시장(가운데)이 파주프로젝트 투자협약을 체결,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파주시 주요 현안은 파주프로젝트의 정상 추진 여부와 보상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장문천연가스발전소 착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루한 밀고당기기 협상을 벌이고 있는 운정신도시 1·2지구 시설물 인수 등이다.

파주프로젝트는 중동계 투자가 지연되면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사업 추진 일정에 일부 변경이 불가피해 졌으나 지난 6월 중순 약속된 투자금 200만달러 유치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이 사업을 반환 미군공여지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고 2014년 공사를 시작해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장문천연가스발전소(900㎿급 발전설비 2기)는 일부 토지 소유주들과의 보상 협의가 벽에 부딪히면서 최근 민간시행사가 파주시에 '사업부지 이전' 의사를 밝히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발전소 건설부지가 변경될 경우, 추가 행정절차이행 등으로 2015년 완공예정이던 일정이 늦어져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운정신도시 1·2지구 기반시설은 준공된 지 1년 반이 넘도록 파주시와 LH간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 불편이 크다. 운정신도시 1단계 기반시설은 지난 2011년 12월 준공됐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