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여주군, 충북 음성군, 충주시, 제천시, 경북 문경시 등 6개 시·군이 최근 중부내륙지방의 공동발전을 위해 '중부내륙 자동차전용도로 연결추진 협의체'를 결성, 단절된 자동차전용도로의 조속한 연결을 공동건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수도권~경상권의 광역적 주민생활편의 증진과 중부내륙권 관광 활성화, 국가 간선도로의 기능 정상화와 도로 이용효율 증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단절된 이천 장호원 구간(성남~장호원간 6공구 15.2㎞)을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시행해 전 구간을 차질없이 정상 개통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건의했다.

협의체는 기능이 포화상태인 국도3호선의 대체도로인 자동차전용도로 계획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부내륙권의 낙후된 교통여건 개선, 중부내륙권 관광 활성화 등 국가나 지역 모두 유익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절된 이천 6공구 주변은 산업·물류단지, 여주교도소, 육군도하부대, 7군단, 국군 어학처 등이 입지해 있으며 지난해 경기교육연수원 개원으로 연간 23만여명이 교육을 받는 등 현재 하루 평균 7천4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등 교통량이 늘어나고 있어 2010년 실시된 타당성 재조사 용역결과 사업성 부족 판정은 착오라고 강조했다.

이천/심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