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최대 지역현안은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다. 현재 의정부까지인 전철 7호선을 양주 옥정지구까지 복선전철로 연장하자는 것이다.

양주시는 철도망 구축계획이 없는 고읍·옥정·회천 등 2기 신도시의 친환경 녹색 철도망 확충과 분양률이 저조한 양주 신도시 및 의정부 택지개발사업의 시행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간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시는 타 택지개발 사례와 달리 양주신도시의 경우 철도분야의 개설 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유일한 사례라며 전철 연장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양주시와 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제3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2010년과 2011년 2차례에 걸친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에서는 모두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돼 사업이 무산됐다. 이에따라 서울 도봉산역에서 환승토록 일부 노선을 수정한 이번 3차 예바타당성 조사 결과(사업시행 여부 결정)에 시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 도봉산~옥정간 1일 이용수요를 예측한 결과, 2019년부터는 수송수요가 1일 2만8천명을 넘어서고 경제성 또한 B/C 1.00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주/이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