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조4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천400호의 아파트와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백운지식문화밸리를 시세 확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부곡장안지구(2014년 착공, 1천475호, 사업비 3천700억원), 오매기지구(2016년 착공, 3천200호, 사업비 8천700억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실행하면 시 3대 생활권역인 내손·청계, 오전·고천, 부곡동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또 구도심 지역의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도 있다. 시는 구도심지역의 15개 재개발·재건축 예정지역중 12개소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상태. 정비사업 예정지역은 시 주거지역의 3분의1에 달하고 전체인구 16만여명중 30%가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민들간 찬반논란이 거세져 대부분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재개발지역의 임대아파트 공급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입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재개발 수익증대로 사업을 활성화시켜 보자는 의도에서다.
의왕/윤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