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중앙선 덕소~용문~원주 구간과 원주~강릉 구간과 연계, 수도권 동부권역과 강원도를 횡축으로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1조4천971억원을 들여 용문~수서를 잇는 길이 44.1㎞의 고속철도를 건설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2011년 1월 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용문~수서 고속철도사업을 반영한데 이어 같은 해 4월 용문~수서 고속철도사업 고시후 수도권 광역간선철도망 중기계획에 포함시키고 같은 해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제외됐다.
양평군은 국토부와 이 사업을 적극 협의, 지난해 6월 두번째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나 지난 1월 중앙선과 성남~여주 노선 등과 중복된다며 또 다시 탈락했다. 양평군은 용문~수서간 조기착공을 위해 주민 10만4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관련부처에 전달하는 등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