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김포경찰서 관내에서 성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성범죄없는 안전한 도시만들기'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그동안 경찰서장·과장·계장 및 파출소장 등 모든 구성원이 지난해 발생한 성범죄에 대한 현상과 범죄자의 실태를 점검하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찰 및 성범죄 전담 경찰관 등이 수시 또는 특별점검을 통해 소재파악 및 주의를 촉구하고 순찰차 내비게이션에 거주지 정보를 입력해 실시간으로 세밀하게 관리해 왔다.
또 여성들이 밤거리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우범지역인 공·폐가 상시수색, 여성들이 홀로 다니는 골목길·원룸단지 집중순찰, 유관기관 협조로 방범 CCTV 330대 확대 설치, 한강신도시 U-City구축사업 일환으로 CCTV 194개소 398대 조기 설치 등 치안 인프라 구축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해 성범죄 재범률 18%에서 올해는 단 한 건의 재범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서는 이와 함께 성폭력피해자 보호를 위해 의료·법률지원 등 '원스톱지원센터' 연계 시스템을 마련했고, 여경으로 구성된 '성폭력피해자 전담 조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폭력 예방 및 재범 방지를 위한 성범죄자 관리실태 및 향후 관리방안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방지와 예방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고창경 서장은 "성범죄 예방을 위해 내실있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김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