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말(7~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총 84경기의 시간과 장소를 확정해 4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포항종합운동장(포항 홈), 밀양공설운동장, 함안공설운동장, 거창스포츠파크(이상 경남 홈)는 시설 점검 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FC서울이 AFC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경우 규정에 따라 서울 경기 일정이 일부 조정될 계획이다.
스플릿 라운드는 그룹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2경기씩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시즌이 종료되는 마지막 라운드는 11월 30일 그룹B 3경기가, 12월 1일 그룹A 3경기가 각각 분리돼 치러진다.
최종 40라운드 후 그룹A에서 1~7위가, 그룹B에서 8~14위가 결정되며, 그룹A 1위팀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되고, 3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룹B 13·14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되며, 12위는 K리그 챌린지 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기존 26라운드까지의 승점, 경고, 퇴장 현황, 개인 기록은 모두 연계된다.
한편, 8일 그룹A의 전북-포항(전주월드컵경기장) 경기는 당초 예정됐던 오후 7시에서 오후 5시로 앞당겨졌다.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그룹B 제주-대구 경기도 11월 17일 대구-제주 경기와 홈-원정을 바꾸기로 양 팀이 합의해 7일 오후 5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신창윤기자
■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경기 일정
△그룹A(8일)=인천-울산(울산문수경기장) 전북-포항(전주월드컵경기장·이상 17시) 부산-서울(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19시)
△그룹B(7일)=성남-대전(탄천종합운동장) 전남-경남(광양전용경기장·이상 19시) 대구-제주 (대구스타디움·1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