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을 맞아 한우 수요와 축산 농가의 한우 공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도축장에서는 하루에 도축할 수 있는 물량이 정해져있는 출하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축장에서는 축산농가가 원하는 만큼의 두수가 출하되기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안성축협은 축산농가들이 보다 많은 두수를 출하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에는 한우 900두를 도축하기로 결정했다.
사료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축산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다.
안성축협은 명절 성수기 집중 출하 대신 분산 출하를 유도해 어려운 시기에 더많은 농가가 더 많은 두수를 출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성축협은 오는 18일까지 '안성한우'를 특별할인 판매한다.
안성축협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는 실익을, 소비자에게는 값싼 가격으로 소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031)8046-8046~9
안성/이명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