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진호 원장, 배진교 남동구청장.
장진호 푸른세상안과 원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장 원장은 10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인천의 2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전국적으로는 348호이다.

장 원장은 이미 오랜 기간 무의탁 노인과 의료보호대상환자, 국가유공자 등 주변의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쌀 기부 활동 등을 벌였다.

라식수술과 백내장·녹내장·망막질환·안구건조증 치료 등 무료 진료 봉사를 해왔다. 지난 2일에는 쌀 1천㎏을 남동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가입식에서 장 원장은 "6·25 참전 전우회 회원인 아버지로부터 평소 '수익을 내는 것도 좋지만 나눔을 실천하면서 재능과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들어왔다"면서 "이러한 가르침으로 인해 자연스레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소신을 갖게 됐고, 혼자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생각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장진호 원장님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인천 의료계에 나눔의 물결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인천지역의 많은 사회 지도자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