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경연행사와 열린무대, 체험행사, 시민벼룩시장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의왕문화원에서 갈미한글공원까지 약 5㎞구간을 걷는 두발로 데이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시민들이 펼치는 악기와 노래, 댄스, 국악 등의 예술경연대회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펼쳐진다.
이후 본 무대공연에서는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웅장한 대북 퍼포먼스로 백운예술제의 개막을 알리며, 팝스콘서트의 퓨전국악, 한국 무용공연에 이어 정수라, 박현빈 등의 인기가수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29일에는 헤어쇼와 뮤지컬 갈라쇼, 시민예술경연대회 수상자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박남정, 전영록, 민해경, 서울패밀리, 김혜림 등 시민들이 좋아하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로 예술제의 막을 내린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에는 떡메치기와 다도시연 등 전통문화체험을 비롯해 예술체험 캠프, 초콜릿과 고추장 만들기, 천연 염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 제10회 의왕 국제 플래카드 아트전을 열어 플래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소가게 나눔 의류 바자회와 도서나눔전을 통해 싸고 품질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중식과 한식, 양식, 일식 등 각종 먹거리 장터를 열어 저렴하고 맛있는 다양한 메뉴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백운예술제는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축제추진위원회(031-345-2565)
의왕/윤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