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선한 쇠고기는 김치냉장고 등을 이용해 4℃ 이하의 저온보관이나 냉동, 진공포장으로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는 반면, 조리된 쇠고기는 신선육보다 변질이 빨라 가능한 빠른 시간내 소비해야 한다며 남은 고기를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쇠고기 육전편채
고기전 ·야채 만남 촉촉한 맛 '일품'
= 대표적 추석 음식인 고기전을 이용한 요리다. 쇠고기 육전편채는 고기전을 양념에 졸여 야채를 곁들여 먹는 요리로 촉촉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재료: 한우육전 500g, 잣가루 2큰술
-곁들임 채소: 양파 1개, 무순 30g, 깻잎 10장, 영양부추 50g
-졸임양념: 맛간장 2큰술, 배즙 6큰술, 청주 1큰술, 후춧가루 1/4작은술, 참기름 1큰술
-발사믹드레싱: 발사믹식초 4큰술, 꿀 2큰술, 소금 1/2 작은술, 올리브유 6큰술, 연겨자 1작은술
만드는 법
1. 프라이팬에 졸임양념을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구워낸 한우육전을 넣고 졸임양념을 끼얹어 가며 윤기나게 촉촉하게 졸인다.
2. 양파와 깻잎은 곱게 채 썰고 영양부추는 4㎝ 길이로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없앤다.
3. ①의 졸인 한우육전은 접시 한 쪽에 가지런히 담고, ②의 곁들임 채소는 옆에 소복이 놓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은 발사믹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TIP
기호에 따라 간장겨자드레싱(맛간장 1큰술, 연겨자 1큰술, 배즙 3큰술, 식초 3큰술,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사용해도 된다.
■너비아니샐러드
상큼드레싱 고기에 솔솔 식전요리 으뜸
= 너비아니 대신 산적을 넣어도 관계없다. 차가운 고기를 채소와 함께 상큼한 드레싱을 얹어 먹으면 식전 요리로 손색이 없다.
-재료: 구워낸 너비아니 100g
-샐러드용 채소: 양상추 150g, 영양부추 10g, 방울토마토 30g, 홍·황파프리카 50g씩, 어린잎채소 20g
-참깨드레싱: 곱게 간 참깨 4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핫소스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생수 6큰술
만드는 법
1. 구워낸 너비아니는 1.5X4㎝ 크기로 자른다.
2. 양상추는 한입 크기로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방울토마토와 홍·황파프리카도 2.5㎝ 크기의 삼각형으로 잘라 샐러드용 채소를 준비한다.
3. 그릇에 샐러드용 채소를 소복이 담고 그 위에 구운 너비아니를 얹어 참깨드레싱을 뿌려 낸다.
TIP
1. 기호에 따라 발사믹드레싱이나 키위드레싱으로 대신할 수 있다.
2. 발사믹드레싱은 쇠고기 육전편채 편을 참고한다.
3. 키위드레싱(간 키위 1/2개, 식초 3큰술, 올리브유 6큰술, 소금 1/4작은술, 설탕 1큰술, 레몬즙 1큰술)
■화양적또띠아
또띠아·전통 화양적 '환상 궁합' 자랑
= 다양한 야채와 고기를 어우러지게 꼬치에 꽂아 만드는 화양적을 이용한 요리다. 멕시코에서 온 또띠아와 전통 화양적의 만남이 새롭다.
-재료: 또띠아 4장, 지진 화양적 4꼬치, 모차렐라 치즈 200g, 홍·황파프리카 50g씩, 양파 1/2개, 무순 20g, 적채 50g, 식용유 2큰술, 고추장 4큰술
-칠리소스: 토마토케첩 6큰술, 고추장 1큰술, 고운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양파 2큰술, 설탕 1큰술, 청주 2큰술, 레몬즙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지진 화양적은 꼬치를 뺀 후 쇠고기, 도라지, 당근, 쪽파, 표고버섯 등의 내용물을 굵은 채로 썬다.
2. 양파와 홍·황파프리카도 굵은 채로 썰어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3. 또띠아에 칠리소스(고추장)를 바르고 ①과 ②를 넣고 모차렐라치즈를 얹어 프라이팬에서 원형 그대로 또는 둥글게 말아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힌다.
4. 또띠아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칠리소스를 곁들여 낸다.
TIP
1.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서 구워야 담백한 또띠아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2. 220℃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동안 구워도 된다.
3. 기호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는 핫 또는 스위트칠리소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권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