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만 열심히 쳐도 선물이 우수수
○…3일간의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뜻하지 않은 행운에 입가 한가득 웃음을 지으며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
공연 무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 앉아 구경하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자는 박수를 많이 치는 시민, 손을 열심히 흔드는 시민, 가장 어린아이 등등 갖가지 이유를 들면서 휴지와 세제 등 생필품에서부터 쌀·배·갈비세트 등 선물 공세를 펼치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
이영진(39·여·의왕시 포일동) 씨는 "박수 많이 쳤다고 4㎏짜리 쌀 한봉지를 받았다"며 "재미와 감동, 그리고 선물까지 안겨줘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대답.
■'여신' 헬로비너스 남학생들 열광
○…아줌마보다 더 극성인 남학생 팬클럽?
유아라·앨리스·나라·윤조·라임·유영 등 6인조로 구성된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이번 아줌마축제 개막식 초대가수로 등장해 화제.
올해 최고의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남학생들로부터 추앙받는 헬로비너스의 수원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개막식 1시간 전부터 수십여명의 남학생들이 객석을 차지하고 앉아 기대감에 부푼 표정.
'Hello'라는 곡으로 공연이 시작되자 50여명의 극성(?) 팬클럽 회원들은 준비해 온 DSLR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일제히 치켜올려 사진과 동영상 촬영하는데 전념. 가수들의 현장 동영상을 일컫는 '직캠' 촬영에 현장은 공개 녹화현장을 방불.
[아줌마축제]이모저모
입력 2013-09-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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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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