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도전골든벨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70여명의 아줌마들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얼룩이 지울 때 사용하는 음식을 물어보는 주부들을 위한 퀴즈부터, 곰돌이 푸가 늘 들고 다니는 물건과 같은 난센스 퀴즈까지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는데, 총 15문제를 통해 5명의 최종 결승자를 선발했다.
하지만 열띤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4명을 더 선발, 총 9명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마지막까지 남은 2명의 최종 우승 후보자가 엎치락뒤치락 열전을 펼친 끝에 이경숙(56·수원시 영통구)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씨는 "오랫동안 사용한 세탁기를 바꾸고 싶었던 참인데, 1등 경품을 세탁기로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줌마 퀸을 찾아라에서는 총 4개팀이 출전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줌마 댄서들로 구성된 마야밸리의 섹시한 벨리댄스로 달궈진 무대는 아름다운 화음의 아줌마 중창단과 비보이 못지않은 아줌마 스트릿댄서들의 칼군무 무대로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꾸민 아줌마 밴드 오렌지팝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무대를 지키며 관객을 사로잡으며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