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박재욱(왼쪽) 관리처장과 (주)그린주의 영업총괄본부 류인홍 본부장이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1사 1사회적기업 결연식'을 체결하고 있다.
K-water(사장 직무대행·김완규)는 그동안 본사 직속으로 추진하던 사회적기업 결연 사업을 앞으로 전국 8개 지역본부로 확대·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K-water측은 오는 14일까지를 '지역본부-사회적기업 결연' 주간으로 정하고 수도권·강원·충청·전북·광주 등 전국 8개 지역본부와 사회적 기업간 결연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본부는 지역내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결연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지역본부 산화부서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판로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된다.

또한 정기 간담회를 통해 세부적인 협력방안 마련, 생산제품의 대내외 홍보활동 전개 등 사회적 기업 성장 발판도 마련해주기로 했다.

앞서 K-water는 지난달 2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사회적기업제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날인 24일에는 한국마사회 등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김완규 사장 직무대행은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우리사회 곳곳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펼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K-water는 사회적기업이 더욱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 본사는 지난해 대전지역 사회적 기업인 (유)행복한밥상과 결연을 맺고, 제품구매와 사내 인트라넷 홍보 등으로 제품 판로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기업은 연간 1억원에 머물던 제품 구매실적이 한해 동안 19배(19억원)로 상승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과천/이석철·김종찬기자